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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데브코스 백엔드 3기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백엔드 3기] 최종 프로젝트 회고 (그리고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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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에 데브코스를 수료했다. 수료하자마자 복학, 프로젝트, 해커톤, 동아리 등등 이것저것 여러가지 일정이 덮쳐서 회고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벌써 반년이 넘게 지났지만, 데브코스에서 경험한 마지막 이벤트를 회고로 남겨보려고 한다. (데브코스를 진행하면서 꾸준히 기록한 회고를 기반으로 기억을 되살려보고 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당신도 회고를 틈틈히 남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까지 돌아볼 것도 많고 얻는 것도 많을 것이다.)

 

📚 중간 프로젝트(클론 코딩)가 끝나고

백엔드 팀 내에서 클론코딩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한 주동안 AWS 기반의 인프라 관리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강의를 듣게 된다. 이전에 비해 많이 여유로운 분위기여서 쉴 수도 있고, 팀 내에서 뭘 더 해볼 수도 있다. 우리 팀은 JPA 스터디를 진행했다. JPA 기술을 좀 더 깊게 배우고 최종 프로젝트 때 잘 활용해보자 싶었다. "자바 ORM 표준 JPA 프로그래밍"이라는 도서를 읽고 매주 하루씩 학습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많은 도움이 된 스터디였다. 특히 연관관계가 정말 헷갈렸었는데 스터디를 통해서 이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 최종 프로젝트 (02.16 ~ 03.15)

최종 프로젝트는 데브코스 프론트도 함께 포함해서 각 팀을 이루게 된다. 팀을 이루면 한 달동안 기획부터 개발까지 협업하고, 기획한 서비스를 데모데이 날에 발표하는 흐름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기획 (Hype: 음악 추천 및 대결 서비스)

우리 팀은 프론트&백엔드가 모두 모여 킥오프를 진행하고, 각자 아이디어 2주제를 1~2개씩 가져왔다. 그 중 투표를 진행하고, 오프라인 모임에서 투표 수가 가장 많은 2~3개 주제에서 골랐다. 정책 문제가 없는 것, 한 달 내에 개발이 가능한 것, 흥미로운 주제인 것 등등 다양한 요소를 생각해서 "음악 대결 서비스" 주제가 뽑혔다. 그리고 기획 고도화를 진행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과정이었다. 기능에 대한 좋은 의견들이 많이 모였고, 이 의견을 종합하고, 개발 가능한 불륨으로 추리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팀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기에 이틀만에 밀도 높은 논의 후 주제 틀이 잡혔다. "즐겨듣는 노래를 추천할 수 있고, 추천한 노래끼리 대결을 붙여서 투표를 받고, 대결 결과를 기반으로 회원들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랭킹도 볼 수 있다." 돌이켜보니 한 달 프로젝트 치고는 기능이 정말 많긴 했다. 그래도 다들 열심히 참여해줘서 이 많은 기능들을 구현해낼 수 있었다. 👍 하지만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인만큼, 핵심 기능만 먼저 가져가는 방향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프로젝트 개발 (Java, Spring Boot, JPA)

디자인 과정은 프론트 쪽에 디자인을 할 수 있는 팀원 덕분에 수월하게 해결되었다. 완성된 디자인도 너무 이뻤다. 👍

기획 확정 이후로는 팀 전체 회의, 백엔드 내 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스프린트 일정을 조율하고 기능 개발에 노력했다.

구현하고 배포하는 과정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Github Action과 Code Deploy를 활용해서 배포 자동화 환경을 구축했다. 인프라 환경이 익숙하지 않아서 3일 정도 삽질에 삽질을 반복한 후에 성공했다. 한번 환경을 마련해놓으니 개발하고 배포 과정에 큰 신경을 써도 되지 않아서 너무 편했다 :)

매주 스프린트 일정과 구현 기능 범위를 조율하고, 개발 전에 프론트 팀원들과 데이터 형식에 대해 명세서를 통해 논의 후 개발을 진행했다.

백엔드는 먼저 필요한 API를 개발하고, Mockito을 활용하여 단위 테스트 코드까지 작성했다. 개인적으로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코드로 풀어내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대결 기능을 종료하고 투표 수를 기반으로 회원의 점수를 업데이트하고, 높은 진입 장벽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마다 점수를 초기화하는 등 정말 복잡한 알고리즘이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팀원들과 논의하고 꼼꼼한 테스트 과정을 반복하며 구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급한 일정 속에서도 코드 리뷰만은 꼼꼼히 진행했다.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주며 더 나은 코드를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JPA에 익숙해질 수 있었고, 스터디와 병행해서 학습 효율도 좋았다. 모두가 잠도 줄이며 열심히 프로젝트에 노력해준 덕분에 데모데이 전까지 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발표도 마쳤다.

 

Hype: 음악 추천 및 대결 서비스

2023.02.16 ~ 2023.03.15 | FE 4명, BE 3명

기술 스택: Java, Spring Boot, JPA, Mockito, Git, AWS

작업 레포지토리: https://github.com/prgrms-web-devcourse/Team-6Jeans-Hype-BE

 

GitHub - prgrms-web-devcourse/Team-6Jeans-Hype-BE: 🎧이런 노래 어떠세요? Cuz I Hype~~ 🎧 [Hype]

🎧이런 노래 어떠세요? Cuz I Hype~~ 🎧 [Hype] . Contribute to prgrms-web-devcourse/Team-6Jeans-Hype-BE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 수료

5개월의 데브코스 과정이 끝났다. 금방 지나갈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길게 느껴졌다. 그만큼 열심히 참여했고, 배우고 얻어가는 것도 많았다. 처음엔 자바 언어도, 스프링 프로젝트 세팅도 거의 모든 것이 어색했는데 프로젝트까지 해낸 것을 보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Spring Boot라는 기술을 배워가는 것도 좋지만, 다들 의욕이 넘치는 사람들과 으쌰으쌰하며 배워갈 수 있고, 멘토님들도 계셔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좋은 조언들도 얻어갈 수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이 모이기 때문에, 취업 정보도 공유하고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좋은 환경이 마련되어있고, 개인적으로 개발 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좀 아쉽기도 하다. 데브코스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커뮤니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좋은 개발자 인연들 많이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

긴 5개월동안 데브코스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좋은 환경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었어요! 감사의 말을 전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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